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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은 저혈압과 고혈압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준다.- 류호익교수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죽염 연구용역을 맡았던 계명대학교 생화학과 류효익 교수는 죽염요법의 치료사례를 처음 접하고는 반신반의 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해고, 미국에서는 면역학을 전공한 그는 죽염이 갖는 면역력에 주목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최소량의 소금만 섭취하도록 강요하는 현대의학과는 달리 대량섭취를 권장하는 죽염요법에 대해, 정말 문제가 없는지 대답해주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는 하버드대 다이나 파버 센터에서 체중 75kg의 성인이 하루에 170g의 죽염을 섭취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20명을 선정해 하루 15g의 죽염을 섭취하도록 했다. 임상 기간동안 간기능, 심장기능, 전해질 등 의과대학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해봤지만 모든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다.
특히 염분 중의 나트륨은 혈압에 영향을 끼쳐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고정관념처럼 굳어 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매일 15g씩의 죽염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상 참가자들은 혈압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으며 저혈압과 고혈압을 최적 혈압으로 맞춰준 사례도 나타났다.
또 죽염 장기 복용자는 위장 속 헬리코박터균 수가 줄고, 입속 미생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장병이나 잇몸(치주)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류교수는 "죽염은 분자 크기가 소금의 10분의 1인 3백~6백A(옹스트롱)밖에 안돼 세포막 간의 이동이 쉬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분자 구조가 큰 소금은 혈관 내에 체류하면서 수분을 끌어당기지만 분자 구조가 작은 죽염은 생체내 흡수와 배설이 잘돼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또 죽염은 소금보다 나트륨이 적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칼륨이나 칼슘이 많다는 것도 한 이유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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