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염 장청소법에 대하여...

죽염 장청소 혹은 장세척, 위장세척 등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말들이 모두 동일한 것이다. 양질의 9회 용융죽염을 생수에 희석하여 일정량 이상을 아침 공복에 마셔주면 잠시 후 시원스런 설사를 하게되는데, 이때 위, 소장, 대장 등 장속의 노폐물과 독소들이 깨끗하게 배설된다. 
설사를 몇 차례 하게 되지만 속이 불편하여 고통스럽게 보는 배변이 아니고 배속의 오물을 씻겨져 나가는 느낌과 함께 시원하고 통쾌한 배설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장청소가 되는 과정에 무력감이나 어지럼증, 기타 불편한 증상이 없으며 몇 번의 설사를 한 후에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죽염장청소법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장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장내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뇌출혈을 예방하는 일이며, 이는 중풍이나 만성적인 두통에 효과적인 대처법이 된다.
• 변비를 예방 또는 개선되도록 한다.
• 피를 맑게하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는 대부분의 질환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다.
• 세포와 조직내 노폐물들이 제거됨으로써 피부가 깨끗해진다.
• 복부의 지방세포 축적을 예방하며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 실천요령

장청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죽염수를 마시기 시작하여 몇 차례의 설사를 하고 샤워를 하기까지 두어 시간 정도를 예상하면 되나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좋다.
마실 죽염수를 만드는 것 외에는 별도로 준비할 것이 없지만 장청소를 하기 전날에는 가급적 저녁을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장청소용 죽염수 만들기

• 일반 성인의 경우 1.5~1.8ℓ정도가 적정량이다. 성인남자는 1.8, 성인여자 1.5, 아이들은 성인의 1/2을 기준으로 하여 개인차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된다. 
  일반 생수면 되며 더운 물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찬 물도 좋지 않다.
• 준비된 생수에 밥숟가락으로 하나 정도의 죽염을 넣고 저어서 녹인다.

▶죽염수 마시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에 마신다.
• 여러 차례에 걸쳐서 천천히 마셔서 20분 안에 모두 마셔준다.
• 죽염수를 마신 다음에 복부마사지, 붕어운동을 해준다.

▶설사하기

• 죽염수를 마시고 복부마사지나 붕어운동, 요가 등을 하면 빠른 사람은 10분 이내, 늦어도 한 시간 이내에 변의가 생기게 되어 변기에 앉으면 배속의 온갖 더러운 오물들이 다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원한 설사를 하게 된다. 전혀 고통스럽거나 힘들지 않다.
• 처음 설사를 한 후 생수 1컵을 마시고 다시 마사지나 운동을 해준다.
• 잠시 후 다시 설사를 하게되며, 설사 후에 다시 생수를 반 컵 정도 마시고 운동을 해주는 식으로 설사를 하고 생수를 마시고 운동을 하기를 반복하여 설사가 멎을 때까지 계속해준다.
• 설사가 나는 횟수는 개인차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3~6회 정도에서 맑은 물처럼 배변이 이루어지면서 설사가 멎게된다.
• 설사가 멎은 후 20분쯤 후에 샤워를 하고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

▶정기적으로 실천하기

• 처음 실천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3일 정도 해주되, 변비가 심한 사람은 7~10일 정도 계속 실천하는 것이 좋으며, 복부비만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더 오래 계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 달 정도 계속하여도 무방하다.
• 최소 3일을 실천한 다음 한 달에 1~2회 정기적으로 해주면 장의 환경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자연생활요법에서 권하는 주 1회 1일단식과 병행하여 한 번은 장청소를 하는 날, 다음은 무염일과 병행되도록하면 아주 바람직할 것이다.(☞"건강특급>일반인의 지침>기타 도움이 되는 지침" 참조)

■ 실천시 유념할 사항

▶일반인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실천하면 좋으며 대부분의 환우들에게도 유용함이 크지만 급성신부전 등 신장기능의 이상으로 투약 중이거나 관리를 받고 있는 환우, 또는 심장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가와 상의한 다음에 실천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산부가 변비로 불편을 느끼는 경우에는 장세척법을 적용하기보다는 별도로 소개하는 죽염을 이용한 자연관장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임산부의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죽염 장청소는 많은 양의 죽염과 생수를 한꺼번에 복용하여야 하므로 죽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바로 실천하면 건강상태에 따라 상당히 거북하고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상적인 복용법에서 권하는 방법의 아침 죽염수 복용이나 죽염을 먹는 일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서는 변의를 못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싱겁게 먹어 왔거나 물을 제대로 먹어주질 않아 몸 안에 염성이나 수분이 부족하여 죽염수가 전부 흡수되어 버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한동안 생수와 죽염을 복용하여 염분을 보충해 준 뒤 장청소를 시행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청소를 처음 하는 사람들 중에 간혹 죽염을 탄 물을 먹기가 매우 곤욕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장이 나쁜 사람은 특히 그럼 경향이 있음- 이 때는 죽염을 한 숟가락 입에 털어 넣고 물로 삼킨 후에 같은 양의 생수를 시간 안에 마셔주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약국에 가서 빈 캡슐을 한 봉지 구입하여 밥숟가락 하나 분량의 죽염을 캡슐에 담아 생수와 함께 빠른 시간 안에 복용하는 방법도 무방하다. 
나중에 죽염이 완전히 적응이 되면 그냥 마실 수 있다. 죽염을 도저히 먹어낼 수 없던 사람이 그냥 복용할 수 있게 될 정도면 현재 고통을 느끼고 있는 병증이 잡혀나가고 있음을 확신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