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멸치 된장조림
재료 : 삶은 시래기,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마른멸치, 들기름, 들깨가루, 멸치육수
시래기는 삶아서 부드러워지면 3~4시간 정도 물에 불려서 냄새를 없앤 후 겉껍질을 벗겨 준비합니다.
준비한 시래기를 2~3등분해서..
된장, 고춧가루 1작은 술, 다진 마늘 1큰 술, 들기름 1큰 술,
된장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된장을 많이 넣었고, 약간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춧가루를 넣었습니다. 고춧가루의 양을 늘리거나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맛있습니다.
시래기를 길게 한 가닥씩 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이 더 맛있지만, 재료가 서로 엉켜 젓가락 질 하기가 불편해서 등분을 했습니다.
마른 멸치 한 줌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10분 정도 둡니다.
밑간이 된 시래기를 뚝배기에 앉히고 재료가 잠길 만큼 멸치육수를 넉넉히 부어주고....
푹 끓여줍니다.
멸치와 멸치육수를 같이 사용한 이유는 무른 멸치가 맛이 없기도 하지만 멸치를 골라내기도 불편하고, 멸치 가시가 입 안을 찔러서 싫다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멸치육수만 넣어도 맛있지만, 마른 멸치가 같이 들어간 것이 더 맛있습니다.
멸치 외에 돼지고기나 차돌박이를 넣어도 되지요..
들깨가루를 넣으면 맛이 더 부드러워지고 담백해지면서 국물은 걸쭉해집니다.
시래기가 익을 동안 두세 번 정도 뚜껑을 열어서 뒤적여 주고, 부족한 간은 된장으로 보충합니다.
불에서 내리기 전에 들깨가루 넉넉히 넣어서 뒤적여 준 다음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 양념장의 비율은 가족들의 입맛에 맞게 가감을 하면 되겠죠.. 재료 또한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을 하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먹거리를 맛있게 먹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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